전남도, 귀어·귀촌인 안정적 어촌정착 지원
창업 3억·주택 7500만원 연리 2% 저리융자…25일까지 접수
전남도가 귀어·귀촌인의 안정적 어촌정착 지원을 위해 창업 자금 3억원, 주택 구입·신축·리모델링 자금 7500만원을 각각 2% 금리,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하기로 했다.
‘2023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지원 사업’을 지원할 수 있는 대상자는 만 65세 이하 귀어·귀촌인(희망자 포함)으로 1년 이상 어촌 이외 지역에 거주하고 어촌으로 이주 후 5년이 넘지 않아야 한다.
또 최근 5년간 귀어 관련 교육 5일(35시간) 이상 이수 실적이 있어야 한다.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수산업에 종사하지 않은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.
사업 참여를 바라는 사람은 사업계획서와 신용조사서, 가족관계증명서, 어업경영체등록 확인서를 갖춰 시·군 귀어·귀촌 업무 관련 부서로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.
3월 중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2024년 12월까지 사업 완료 후 수협에서 대출받으면 된다.
특히 올해부터는 귀어·귀촌인(희망자)의 사업 수혜 편의를 위해 신청 횟수를 1회에서 4회로 늘려 분기별 신청·접수를 받을 계획이다.
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“귀어인의 안정적 어촌 정착과 귀어인을 환영하는 어촌 분위기 조성을 큰 과제로 삼고 있다”며 “창업 및 주택 구입 자금 지원과 함께 어촌살이 기회 제공, 수산업경영 기술 교육도 함께 추진해 수산업 중심의 젊고 활기찬 어촌을 조성하겠다”고 말했다.
2021년 통계에 따르면 전남 귀어인은 403명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1위(33.1%)를 차지해 전남이 귀어 일번지로 확실히 자리잡고 있다.